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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트니크의 연인 - 무라카미 하루키 <23/50>


스푸트니크의연인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문학선
지은이 무라카미 하루키 (자유문학사, 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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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소설이 읽고 싶어져서..
오래전에 읽었던 소설을 다시 꺼냈다.


소설도 결국에는 읽는 사람의 현재 상태를 반영한다.  예전에 깊은 여운은 남기던 구절이 지금은 그렇지 않게 다가왔고, 그냥 지나쳤던 부분이 눈에 들어 오기도 한다. 


싸이월드에 남아 있던,
예전에 이 책을 읽었을때 적었던 글들을 살펴 봤다..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는 거야

작성일

2007.09.06 12:57




 

문제는 100%이해   없다는 것이다.

어느 순간.. ' 기분 알것같아'라는 기분이 살짝들긴 하지만..

다시 멀어져 간다..

 

 

이런것으로는 문제가 안될 수도 있다.

진짜문제는 이것.

상대방의 기분을 맞추려고 맘에도 없는 말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기분을 공유   있다고 여겨지는 '개미'같은 것들이(사실인지는 모르지만한없이 부러워 진다.

 

 

내가 느끼려고 해도 완전히 하나가 되지는 못하는 것처럼.

나의 기분을 타인이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것이 자연스럽다고도 생각한다.

 

 

이해는 오해의 전부에 지나지 않는다.

                                        - 스푸트니크의 연인.

 

 

역시 하지만하지만!

나는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나도 모르게 계속 생겨나고.

그리고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고.

.. 어쩌면 내가 생각하는게 맞을 수도 있고.

 

당신역시.

그런 생각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그런 마음만으로도 나는 행복해  수있다고 생각해.

 

 

그리고 ..

" 멀리 나갈 수도 있을꺼야!" 라고 거의 확신하고 있어.

어쩔  없는 것들은 모두 사라져 버리라고!

 

 

"어떤 경우든명쾌하게 설명   있는 이유나 논리에는 반드시 함정이 있어 경험으로는그래누군가 말했듯 한권의 책으로 설명   있는 것보다는 설명   없는 쪽이  나은 거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결론을 너무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는 거야"

                                                              - 스푸트니크의 연인


이런것들... ;;


사랑과 우정은 어디 갔는지, 이번에 읽을 때는 '로그분석'에 대해서 생각을 했다... 



시간이 나면 싸이월드에 있는 글들을..
블로그로 옮겨놔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