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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웨이웨이 - <36/50>



Ai Wei Wei 아이웨이웨이

저자
H. U. 오브리스트 지음
출판사
미메시스 | 2011-09-28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아이웨이웨이와의 생생한 대담을 만나다!육성으로 듣는 그의 삶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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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플랜을 잘 짜는 사람도 있고, 즉흥적인 사람도 있다. 

어찌되었건, 중요한건 태도와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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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뉴욕에 머물렀어요. 그러고 난 내가 영원히 뉴욕에 머물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내 법적 지위를 포기했고, 그래서 불법 체류자가 되었죠. 나는 손에 들어오는 일은 무엇이든 해서 살아남으려고 했어요. 처음에는 정원 일도 하고 집안일도 했어요. 그때는 내 영어가 형편없었어요. 다음에는 목공 일도 하고 농장 일도 하고 인쇄 일도 하고, 그저 살아남기 위해 온갖 종류의 일을 했어요. 그러나 동시에 난 내가 미술가라는 것을 알았어요. <미술가>라는 것이 상징적인 것처럼 되었어요. 난 그저 또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미술가다, 라는. 그러나 미술을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았어요. 뒤샹 이후 난 미술가라는 것이 어떤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보다는 생활 양식과 태도에 가깝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태도, 사물을 보는 방식에 가깝다고요. 그것은 나를 자유롭게 해주었지만 동시에 나를 아주 어려운 상황에 놓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