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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 무라카미 하루키 <5/50>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출판사
문학사상사 펴냄 | 2000-08-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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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서울에 가면 강남 알라딘 중고 서점에 들리곤 한다.  이번에도 친구를 만나기 전 시간이 조금 남아서 중고 서점에 들렸다. 마침 하루키의 책을 2,700원에 판매 하고 있어서 하나 겟. 



'읽었던 책'은 몇 가지로 나뉜다.  읽었는지 기억하고 있는 책, 책의 제목을 들으면 읽었었는지 구분이 가는 책, 책의 표지를 보면 기억이 나는 책, 읽다보면 기억이 나는 책, 다시 읽어도 기억이 안나는 책.  '읽다보면 기억이 나는 책'은 어느정도 읽다가 기억이 나는지 스펙트럼하게 나뉠수 있다.  '다시 읽어도 기억이 안나는 책'의 경우에는 어딘가에 그 책을 읽었던 것을 적어 두지 않은 이상 '읽었던 책'이라고 말할 수도 없기 때문에 '읽었던 책'이라고 구분하는것도 바람직하지 못할 수 있다. (그 책을 읽었다고 적어둔 메모의 진실 여부에 대해서는 나누지 말자.) 



아무튼, 이 책은 '읽었던 책'이다.  하지만, 새롭다.  얼마전에 고베를 다녀와서 일수도 있고(책의 모든 단편은 고배 대지진에 약간 얽혀있다.),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일수도 있다. 



어쨋든, 하루키의 책은 참 편이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