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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때 친구랑 아무것도 모른채 도전 했던 자전거 여행이 생각났다.
주문진에서 부산까지.
변변한 장비도 없이, 무거운 텐트와 코펠 버너까지 짊어지고 다녔었다.
아메리카를 횡단한 고생에는 비할바는 못되지만,
가끔은 작가가 느꼈던 기분을 공감할 수도 있었다.
21살때는 제주도를 한바퀴 돌았다.
제주도는 동해의 7번 국도에 비하면 자전거 타기에 쉬운 길..
이후에 일본을 자전거로 좀 다녀봐야지 하고 계획을 세우다가.
열정 부족으로 중단.
오늘은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바퀴를 돌았다.
기분이 묘하다.
다시 달려야할 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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