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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책읽기 중간 점검.


2011년에 책을 50권 읽기로 마음을 먹고 블로그에 기록을 하기 시작했다. 

7월을 맞이하고,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중간점검을 해봤다. 우선, 6월까지 25권을 읽었으니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갯수는 맞췄다. (질보다는 양을 채우는게 우선적인 목표였다.)


# 우선 1월에 적었던 목표. 
2011년 목표는 50권.
1. 다양하게
2. 미뤄왔던 책들 (사놓고 읽지 않은 것들..)
3. 한 분야는 집중적으로 


# 읽은 목록.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비폭력 대화

마음

동적평형

정치와 진리

한나라 기행

한장의 사진 미학

마이더스의 노예들

생물과 무생물사이

공항에서 일주일을

자코메티의 아틀리에

카르멘

나를 부르는

미각의 제국

세익스피어의 기억

광기와 우연의 역사

국가란 무엇인가

와인 오디세이 궁금한 와인상식 40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자유론

로지코믹스

게으름에 대한 찬양

스푸트니크의 연인

나누고 쪼개도 없는 세상 

여행의 기술


 
# 1. 다양하게.
다양성은 어느정도 충족시킨듯 하다.
소설, 과학, 수필, 고전,  미학, 여행기... 
다만,  25권이 여러 장르를 나누어 버리니 집중적으로 읽은 분야가 없다. 


# 2. 미뤄왔던 책들.
읽다가 멈추고, 일기를 미뤄왔던 책들은 아직도 그대로 책장에 꼽혀있다.
- 이중톈의 미학강의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박경철의 부자 경제학
- 시뮬라시옹
- .. 


# 3.  한 분야는 집중적으로. 
애초에 목표만 있었지, 어떤 분야를 집중적으로 읽을지 선택을 하지 않았었다... ;;
분야의 선정이 없었으니, 당연히 집중적으로 읽은 분야는 없다.
> 미학으로 갈까..?


#
25권은 맞췄으니, 일단 만족.

군대에서 유격훈련을 받을 때, 어느 조교 왈 :
"본 조교는 하고자 하는 의지는 보지 않습니다. 갯수만 맞추십시오." 
열심히 하는 자세를 보인다고 봐주지 않는다. 

여느때는 그냥 목표를 채우는게 중요할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