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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 파트리크 쥐스킨트 <27/50>

깊이에의강요
카테고리 소설 > 독일소설
지은이 파트리크 쥐스킨트 (열린책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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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형 독서토론회를 하고 있는데,
아무리 친목형이라도 책이 너무 읽히지 않아서,
7월달은 아주 얇은 책으로 선정을 했다.

대학생 때,
'향수'를 읽고 쥐스킨트의 팬이 되어 버린 후,
도서관에서 쥐스킨트의 작품을 모조리 읽었었다. 
이전에 읽었지만, 책의 내용을 기억을 못하니..
책의 4번째 단편인 <문학적 건망증>의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다.

도대체 왜 글을 읽는단 말인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지금 들고 있는 것과 같은 책을 한 번 더 읽는단 말인가? 모든 것이 무(無)로 와해되어 버린다면, 대관절 무엇 때문에 무슨 일인가를 한단 말인가? 어쨌던 언젠가는 죽는다면 무엇 때문에 사는 것일까?